시나가와 란마루

品川蘭丸 / Shinagawa Ranmaru 

品川バードランド 

186cm 25세 040120

 

♥하치야마 웨이 (2021.10.07) 

 


나이에 맞지 않게 욕이 입에 붙었고, 툴툴거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미워하지 않는 시원시원한 성격.
발화점이 낮아 화를 잘 내지만, 금방 식거나 기분이 안좋았 던 사실마저 잊어버리고는 한다.
유하고 대부분의 일을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은 그저 별 생각이 없어서인 것일지도.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산만한 성격을 대변하듯 작업 공간도 지저분하고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진지한 듯. 당연하지, 좋아하는 일이니까!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뱉고 보는 것이 기본적으로 거침이 없고,
다른 이의 기분을 잘 캐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눈치도 없다.
그럼에도 그를 미워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이유는 솔직함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직업은 뮤지션. 시나가와 버드랜드品川バードランド 라는 이명으로 활동한다.
작곡, 작사, 프로듀스 등의 음악과 관련된 일은 문어발처럼 하고 있다. 자신있는 분야는 OST.
노래...는 뒤늦게 시작하여 간간히 하고 있으나 자신감이 없는 모양.
작업한 음반들은 언제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곡은 Etupirika.

한때는 바이올린으로 콩쿨을 휩쓸던 수재이기도 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왼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없게 되었다.
간단한 연주야 가능하겠다만... 손에 무리를 주면 안되는 모양. 대중음악 작곡으로 등을 돌린 것도 그 탓이다.
바이올린을 켜던 짬이 있기도 하고, 모친이 피아노 전공이라 건반이나 현악기는 조금만 연습하면 곧잘 다루는 듯 하다. 

웨이와의 스캔들이 있고, 그가 회장이 된 이후 부터는 티비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
연주 실력에 비해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까다롭다거나 하는 이유로 인성 논란이 늘 있었기에 '원래는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켰으나 어릴때 사고를 겪어 왼손을 잘 쓰지 못한다' 정도는 대중들에게 오픈한 상태.
소리를 듣는 능력은 거의 초인적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할 실수도 캐치할 정도로 음악에 있어선 예민하다.

흡연자였지만 노래를 시작한 후로는 목을 관리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단 것은 원래부터 좋아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거의 입에 붙이고 산다. 츄파츕스엔 특히 환장함. 생필품 수준.
팔찌, 목걸이, 피어싱 등... 착용하는 악세사리는 기분에 따라 매일매일 위치와 디자인이 바뀐다.
요 근래는 밖에 나갈 일이 많이 없다만, 외출하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안경이나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애인과 데이트를 할 때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이면 피곤하다 하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눈에 띄게 꾸미고 다니는 것은 도통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끝도 없이 뒤로 미루거나 제 공간을 치우지 않아 문제일 뿐, 의외로 집안일이나 요리에 재주가 있다.
할머니를 간병하면서 실력이 늘은 모양. 가정부가 없을 때의 요리나 빨래는 그의 몫이다.
아버지 쪽은 만화가인데, 하나도 유전이 되지 않았는지 그림 실력은 절망적인 수준. 손재주도 없는 모양인지라 바느질은 연습하다 포기했다고 한다.
데뷔와 동시에 한순간에 스타가 되어 돈은 넘칠 정도로 있지만... 여전히 경제관념은 서민인 듯 하다.